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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Hyunjung Kim

UAL(도시해석연구실) 생활 구경하기 '-')/



기본적으로 도시해석연구실은 담당교수의 지도하에 매주 본인의 연구를 디벨롭하여 수정보완 합니다. 이 훈련을 반복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의 논문을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합니다. (담당교수가 진행중인 연구 일부를 돕는 방식X, 직접 설계부터 실험 논문작성까지 스스로 하도록 훈련 시킵니다.)


처음에는 학부생들과 이게 될까? 싶기는 했지만..결론적으로 되더라구요.(?!) 인고의 시간(ㅠㅠ)을 지나.. 단추로 끓인 스프 느낌으로 (처음에 학생이 가져온 단추에 오..! 당근이랑 감자를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하고 계속 말이 되는 연구로 만들어 나감) 결국 맛있는 스프를 끓여 내는 것 까지 해내었습니다. 제가 연구실 운영한지가 이제 7~8개월이 넘어가는데 1방학+1학기를 input으로 넣으면.. output으로 1학술발표+1논문게재가 되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실제로 연구실에 들어온 1기 학생들의 논문이 게재확정(1건)이 되었고, 나머지 논문들도 심사중에 있습니다. 학부생이 1저자로 논문을 쓰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고, 분야 특성상 국내 논문 게재로 힘든 편이기 때문에 정말 대단하고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각설하고, 여러분이 도시해석연구실에 들어왔다고 가정하고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 한번 살펴 봅시다.



낮은(ㅋㅋ) 경쟁률을 뚫고..! UAL 인턴에 합격한 당신은 UAL 노션페이지에 초대가 됩니다.

아래 세 가지 공지 사항을 숙지하고, 여러가지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합니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국책연구를 수행하기 때문에 국가 연구자 등록 등 여러가지 행정서류 제출이 필요합니다.


연구 인턴은 보통 학기 끝날때 쯤에 모집을 하고, 방학 시작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직 연구에 대한 경험과 기초가 전혀 없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연구 수행에 앞서 여러 가지 기본서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총 6개의 스터디를 수행했네요 (wow).

- 기초 스터디는 연구실 선배가 선생님이 되어 (또는 각자 선생님-학생을 번갈아가면서) 수행하게 됩니다. 교재와 중요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지도 교수가 정해 줍니다.


* 22겨울방학

- 연구방법론 스터디

- 계량경제학 스터디

- GIS 스터디


* 23여름방학

- 파이썬 데이터 분석

- ArcGIS for Python Script

- 데이터 시각화 (feat. DAL)


예를 들면, 아래 처럼 강의계획서를 만들고, 스케줄에 맞춰서 스터디를 수행합니다.

매 스터디 마다 숙지가 잘 되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랩미팅에서도 피드백합니다.

(아래 사진은 학생들이 너무 귀여워서 올려봤습니다.)


아래는 GIS 스터디 계획 입니다. 강의 자료와 실습파일을 아카이브하고, 계획도 지도교수와 같이 점검합니다. 매주 랩미팅 마다 진행상황 체크 합니다.

연구 방법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연구 투입 전에 필수적으로 스터디를 완료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에에는 지도교수가 집필한 python 기본서 스터디를 수행한 뒤에(무료 동영상 강의 있음), GIS+python script 스터디를 이어 진행했습니다. 겨울방학때 GIS스터디를 했었기 때문에 두 가지를 융합해서 같이 활용하면 여러 연구에 활용 가능하고, 아직 국내에 이 두가지를 함께 융합하여 잘 하는 사람이 많이 없기 때문에 여러분 같은 꿈나무들이 익혀 둔다면 나중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개인 연구 진행상황은 개인 페이지를 통해 계속해서 축적+수정+보완 해 나갑니다. 진혁이의 경우는 폭염과 관련한 연구를 하고 있어서 아이콘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동희는 홍수와 관련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개인 페이지는 본인이 편한 방식대로 구성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동희연구는 23년 9월자 대한공간정보학회 논문게재 확정 판정이 되었습니다. 뿌듯)


도현이는 아래의 모습 처럼 개인연구 정리를 하고 있네요.


연구실 인턴 (에서 현재는 정식 랩실원)이었던 수아는 병아리 아이콘이었습니다..

수아의 개인연구 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아직 병아리인데도 열심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네요.


연구 수행을 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생긴다면 공모전에도 도전 합니다.

그리고 저희 연구실은 데이터 분석을 많이 하기 때문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리스트도 아카이브 합니다. (이 작업은 도현이가 많이 도와줬습니다.)



이 모든것을 어떻게 계획하고 추진할까요?

캘린더와 회의록을 통해 꼼꼼하게 계획하고 추진해 나갑니다.


아래의 수 많은 회의록 목록이 보일겁니다.

지난주에 진행했던것 + 이번주 피드백 + 다음주에 해야 할 action item을 정리합니다.

이렇게 기록해 놓아야 1) 본인 연구가 어떻게 발전되어 나가고 있는지 추적이 가능하고, 2) 추측에 의존해서 연구를 이상한 방향으로 진행하여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게 됩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 수행을 하고, 중간중간에도 이상한 방향이 아닌지 확인이 가능함)


정리하고보니 참 많은 활동을 했네요. 우리 UAL친구들 너무 기특하구요.


저걸 어떻게 다 하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하면 다 가능합니다. 심지어 저희는 놀기도 잘 놉니다(엠티도 가고요..게임도 합니다. 시간관리 꿀팁도 전수합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요. 지도교수가 학용품같은걸 좋아하다 보니..써보고 좋은게 있으면 연구실 학생들에도 나눕니다. 연구가 하기 싫어질~만 하면 자꾸 귀여운 학용품을 주거나 굿즈를 만들어줘서 계속 연구를 하게 만듭니다(?). + 23겨울방학에는 이태리 학회 갑니다. 물론 비용(호텔+숙박+일비+식비 등) 은 지도교수의 연구비로 100%지원 됩니다.


제대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싶고 제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은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3


(진작 이런 소개글을 썼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네요. 현생이 바빠서..이해 바랍니다. 미팅 전에 급히 후다닥 쓰느라 탈고도 없이 업로드 합니다. 비문, 오탈자 있다면 이해 바랍니다.

사실 여기 다 작성 하지 못한 내용도 많습니다.. 그건 다음 기회에 정리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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